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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껍질, '쓰레기→건강식'으로…껍질 속 숨겨진 효능은?

기사승인 2017.08.28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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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껍질의 효능이 새삼 화제다. 양파껍질 속 항산화물질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껍질만 따로 챙기는 사람들까지 속속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양파껍질에는 퀘르세틴과 유황 화합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특히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은 알맹이보다 껍질에 60배나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유효성분이 풍부한 양파껍질은 암 예방, 혈관 건강 증진,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 체중감량 등 다방면에 효과적인 재료다. 그 중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예방 효과가 두드러진다. 이는 퀘르세틴이 혈관내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돕기 때문이다.
 
창원대학교에서는 최근 10주간 양파껍질 추출물의 섭취에 따른 콜레스테롤 변화를 연구했다.
 
실제로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의 총 콜레스테롤은 16%,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LDL-콜레스테롤은 14% 이상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 양파껍질이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양파껍질은 건강차나 건강즙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양파껍질차는 양파껍질을 깨끗이 세척한 후 끓여 내기만 하면 완성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양파 껍질의 맛과 효능을 느낄 수 있다.
 
시판 양파즙은 브랜드마다 제조방식이 천차만별인데, 제조방식은 양파즙의 유효성분 함량에 큰 차이를 유발하므로 양파즙을 구매할 때 꼼꼼히 살펴야 할 사항 중 하나로 꼽힌다.
 
양파즙의 제조방식은 크게 물에 달이는 방식과 껍질까지 통째 갈아내는 전체식으로 나뉜다. 물 달임 방식은 양파를 뜨거운 물에 장시간 달여 진액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양파의 유효성분 중 물에 녹는 성분만 뽑아낼 수 있다.
 
반면, 껍질과 뿌리까지 통째 먹는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일물 전체식) 식사법에서 유래한 전체식은 물에 녹는 성분뿐만 아니라 녹지 않는 성분까지 담아낼 수 있어 효율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진단검사기관 슈어퀘스트랩(SureQuestLab)의 연구 결과, 양파추출물보다 양파 분말에 게르마늄을 비롯한 영양 무기질이 최대 28배나 더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식 양파즙은 양파 분말의 크기도 중요하다. 분말의 크기에 따라 체내 흡수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양파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 분말로 갈아내면 약리 성분의 이용 비율이 2.5배나 높아져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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