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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안아키 사태 진실 추적, 엄마는 왜 병원에 가지 않았나?

기사승인 2017.11.18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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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안아키 사태를 집중 조명한다. 사진=SBS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일명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 사태를 다룬다.

1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7개월 째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안아키'사태를 재조명해 김 원장이 주장하는 치료법과 그 근거를 검증해보고 엄마들이 '안아키'에 빠져든 근본적인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안아키' 사태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말이었다. SNS 사진 속 아이들은 얼굴에 피딱지가 앉을 정도로 한 눈에 봐도 심각한 상태였고, 이는 부모들의 아동학대 논란으로 이어졌다.  엄마들의 공통점은 '안아키' 카페 회원들이었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31년 경력의 한의사(김 원장)였다. 

제작진은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했던 엄마들 중 한 명인 정은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41도 고열에도 아이를 안아키식으로 자연해열 했다는 후기가 논란이 되어 경찰 조사까지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아토피도 심했던 아이였는데 안아키식 노 로션, 노 스테로이드 치료법으로 거의 완치가 됐다며 과정을 기록한 사진들도 보여주었다.

오히려 안아키의 도움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게 되었다며 지금의 사태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정은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문들이 너무 많다. 아픈데 그냥 방치하는 것처럼. 약을 안 먹이는 게 뭔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그 안 먹이는 것 자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 씨와 마찬가지로 자연해열의 효과를 본 소원이 엄마 역시 안아키 치료법에 빠져들었다. 생후 30개월 때부터 갑상선 기능저하 진단을 받은 소원이가 늘 약을 달고 살아야 하는 게 마음에 걸렸던 차에  안아키는 한줄기 빛이었다.

이후 카페를 통해 한의원을 알게 되고 진료를 받으러 다녔다. 김 원장은 아이가 아픈 건 약물 부작용 때문이라며 갑상선 약도 끊고 이미 약물로 중독된 몸을 해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갑상선 약을 끊고 해독을 한 이후로 소원이 몸 곳곳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증세는 점점 심해졌지만, 김 원장은 어렸을 적에 맞은 백신 BCG부작용이라고 했다. 결국 소원이는 폐 손상과 기관지 확장증 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 곳에는 특이한 제도가 있었다. 엄마들의 상담글에 답글을 달아주는 이른바 ‘맘닥터’제도가 그것이다. 응시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시험지와 답안지가 암암리에 돌 만큼 관리가 엄격하지 못했다.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갖추지 못한 엄마들의 진료행위는 김 원장의 가이드라인 내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맘닥터들이 상담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이 김 원장 한의원에서 시술하는 해독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이들의 증상은 다양했지만, 맘닥터의 답글은 제한적이었다. 맘닥터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상담 댓글을 썼던 이들은 안아키 사태 이후 남모를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맘닥터 은정 씨는 "어떻게 보면 책임감 없게, 아픈 아이들을 상대로 상담을 했고 경증의 아이들을 위주로 한다고는 했는데 만약 그 중에 조금 상태가 위독해진 아이가 있었다면 저의 무지로부터 비롯된 거니까"라며 자책했다.

김 원장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 키우기'라는 카페를 새로 열었다. 피해자가 나왔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치료법을 꿋꿋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의 치료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화상치료 요법은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를 40도 온수로 하고 3도 화상이어도 온찜질과 햇볕 쬐기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장염과 설사에 식용이 아닌 식품첨가물로서만 허가가 난 숯가루를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처방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김 원장의 치료법에 과학적 근거는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김 원장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아키' 사태의 진실은 이날 밤 11시 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honjk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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